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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최북단 어장' 확대개방…'NLL 월선' 긴장

<8뉴스>

<앵커>

동해안의 최북단 어장인 저도어장이 오늘(21일)부터 확대 개방됐습니다. 북방한계선인 NLL과 불과 1.8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요.

조재근 기자가 첫 출어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6시, 동해안 어로한계선 근처에 어선 100여 척이 모였습니다.

출발 사이렌과 함께 어선들의 전속력 질주가 시작됩니다.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이 기존보다 6배 이상 넓어져 오늘부터 개방됐습니다.

오늘부터 확대 개방된 어장은 북방한계선인 NLL로부터 1.8km, 배로는 불과 5분도 걸리지 않는 곳입니다.

자칫 NLL 월선이 이뤄질 수 있어 해경·해군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이종성/해경 P-117정장 : 오로지 그물만 보고, 물길을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서 저희들이 경각심을…]

첫 날 어획량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어민들은 들뜬 분위기입니다.

[이명수/경수호 선장 : 오늘 전부 다 첫 작업을 했거든 (어장 확대를) 봐주니까 참 고맙더라고. (좀 늘었습니까, 양이?) 예, 좀 늘었죠.]

특히, 6월부터 11월까지는 대게를 잡지못하게 돼 있지만 이 어장에 한 해 대게 조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저도어장은 지난 2006년 확장 고시됐지만, 그동안 조업권을 둘러싼 어민 간의 갈등으로 어장 개방이 4년이나 늦어졌습니다.

어획고 감소와 금강산 관광중단 이후 침체에 빠진 동해안 최북단 어민들은 어장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허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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