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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 못 견디겠다!…119 '폭염구급대' 가동

낮 1시∼3시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

<앵커>

무더위를 도저히 견디기 어려운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요? 특히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소방방재청이 폭염특수구급대를 가동했습니다. 긴급할때 119로 전화 하시면 됩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자 119 구급대원들이 얼음조끼와 얼린 생수를 챙겨 출동채비를 합니다.

[현승관/서울 영등포소방서 : 한낮에 너무 더우실 때는 밖에 계시지 마시고요. 실내에 그늘진 데 많이 계시고, 힘드시면 저희 119 이용해 주세요.]

소방방재청은 일선 소방서마다 이런 폭염특수구급대를 운영해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과 쪽방촌 거주민들을 돌보기로 했습니다.

무더위에도 많은 활동을 해야하는 농민과 군인, 건설근로자들을 위한 '무더위 휴식 시간제'도 도입됩니다.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협의해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종윤/소방방재청 기후변화대응과장 :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에서 3시까지 무리한 신체 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유도하기 위한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적극 권고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도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 야외 체육활동을 자제하고 상황 악화시 수업 단축이나 휴교 조치를 검토하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또 전국적으로 일상 생활공간과 가까운 3만 9천여곳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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