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에게 듣는다-박세준 NH보험팀장
최근 우리 시장은 1750선을 강하게 돌파했지만 국내 주식형 수익증권 환매와 해외시장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우리 시장은 서머랠리보다는 박스권 장세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시장참여자들이 늘고있다. 어제 우리장은 전반적으로 약세였지만 부동산 시장에 대한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으로 기관들이 중심으로 산 삼성물산을 비롯하여 건설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미국시장은 실물 경기 둔화보다는 실적기대감이 앞서는 장이었다. 우리 시장은 미국장의 영향으로 강보합으로 시작했지만 전일 베이시스 약세의 영향과 나스닥 시장 약세에 따라 현 선물 백워데이션이 시작되었고 현재는 다시 콘탱고로 전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 기대감에 따른 건설주와 내수주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소폭 매수하고 있다. 선물에서는 외국인은 매도로 일관하고 있는데 기관은 수익증권환매의 영향 때문인지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 변수점검... 수급, 기업이익, 경기상황에 주의
상반기 박스권 장세보다는 우리 시장의 수급과 기업이익 모멘텀, 경기관련 변수를 재점검 해야 한다고 본다.
수급측면에서는 한국 CDS프리미엄이 110에 접근과 금리환율 지표의 안정으로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를 2조원 이상 매수 해주고 있다.
기업 이익모멘텀 측면에서는, 한국 EPS 증가율은 53.1% 선진 신흥시장 증가율은 34%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전일 외국인들이 주식매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주식을 외국인이 매수하는 것을 보면 한국은 디커플링이 진행중이라고 보인다. 경기 측면에서는, 기업이익 모멘텀이 좋아지고 있고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선행지수의 바닥권이 나아질 것으로 보여서 주가 하락시마다 주식을 살 기회가 온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이번주에도 국내의 기업실적 발표가 있는데 미국 주택관련 지표와 경기선행지수 발표로 주가는 하락할 수 있다는 변수가 있다. 그러나 지표는 양면성이 있다. 전반적으로 지표가 감소하지만 개인들의 저축률은 4% 대를 상회하고 대출 잔액은 감소하고 있어서 자산건실성이 좋아진다는 것을 보면 좋은 시그널이 되지 않을까 한다.
또한 주식형 수익증권 환매가 계속 되고 있는데 이것은 만기가 도래되어서 이거나 단기차익으로 목표수익을 달성했을 때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나머지는 수익이 나지 않아 환매하는 것이거나 부동산 경기침체따른 방향성을 잃은 개인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 단기 매매가 이어지는 것도 있다. 하지만 최근 1700포인트 이하에서 주식형 수익증권 환매가 줄어들었고 일부 자문형 랩으로 재유입되는 것을 보면 주식형 수익증권의 환매도 점차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하다.
○ 주가는 하락해도 1700선이 지지선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예정, 전고점 접근 기대
시장은 박스권 장이 지속될 것이다. 한국시장은 선진국 시장과 달리 상반기보다는 수급여건 기업이익 모멘텀이 호전되고 있으며 경기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시장 PER수준도 8.7배로 선진국 시장의 11.5배, 신흥시장의 10.3배보다 저평가된 상태로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가 하락해도 1700선이 지지선이 되지 않을까 한다.
또한 이번주 금요일에는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2008년도에 이런 상황에서 미국시장은 강한 반등을 보였다. 따라서 유로화 문제가 안정이 되면 주가가 급반등할 수 있지 않은 가한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우리 시장이 전고점에 접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차익거래 펀드와 가치주 펀드 중심으로 자금은 꾸준히 유입 중
수익증권 환매가 특히 성장형 펀드 환매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기관의 주식매수의 여력은 없다. 현재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차익거래 펀드와 가치주 펀드 중심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수익증권 환매자금도 자문형 랩으로 꾸준히 옮겨오고 있다. 최근 7공주, 7왕자등의 자문형 랩쪽으로 몰리는 상황이고 전반적으로 가치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 같다.
○ 7공주 7왕자, 지금 들어가도 될까?
기업 펀더맨털 측면에서 주식을 고를 때는 투자가치가 있는지 봐야 한다. 단기투자가 목적이라면 이동평균선을 감안하여 매수해 단타 차익을 내지만 펀더맨털 차원에서 고평가 되어있다면 이런 종목을 따라가는 것은 좋지 않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