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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뜨거운 선거전…'인물론' vs '심판론'

<8뉴스>

<앵커>

7.28 재보궐 선거구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18일)은 충북 충주로 가보겠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을 주도했던 청와대 정책실장 출신의 한나라당 후보와 참여정부 시절 신 행정수도 추진에 관여했던 민주당 후보가 대결을 벌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충주 보궐선거는 충북지사에 당선된 이시종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곳입니다.

윤진식 한나라당 후보는 현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행정 경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남북경협 물류기지와 대기업 계열사 유치등의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도지사와 시장이 민주당이 된 만큼 국회의원은 한나라당을 뽑아 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진식/한나라당 후보 : 여당의 힘과 정책 경험을 가진 저 윤진식이 충주 발전을 위한 또 다른 한쪽 날개가 되겠습니다. 여러분!]

정기영 민주당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행정수도건설추진단 대외협력관을 지낸 인물입니다.

중부 내륙철도와 충청 고속화도로 조기착공등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충주 발전을 위한 도지사, 시장과의 협력를 강조하면서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기영/민주당 후보 : 저 정기영이와 우리 이시종 도지사와 우건도 충주시장이 삼총사가 돼서 충주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 하겠습니다.]

무소속 맹정섭 후보는 기업인 출신으로 패션산업단지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토박이 후보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맹정섭/무소속 후보 : 어느 날 갑자기 내려온 낙하산 뜨내기와 충주를 지키는 토종 정치인 이 맹정섭간의 양자대결로 굳어졌고.]

이번 충주보궐선거는 지방선거와 달리 세종시 수정안이 폐기된 뒤에 치러진다는 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양쪽 모두에 몸담았던 무소속 맹정섭 후보가 어느 쪽 표를 더 잠식할 지가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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