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랏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오후부터는 무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크레인을 덮쳤습니다.
어젯밤(17일) 9시쯤 경남 양산시 명곡동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도로 확장을 위해 설치된 구조물이 언덕 아래 도로로 넘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8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어난 계곡물에 피서객이 연이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8시쯤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 계곡에서는 피서객과 동네 주민 등 4명이 고립된 지 1시간 만에 구조되는 등 사흘동안 전국적으로 피서객 등 42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사흘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330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충남 태안에선 주택 여러 채가 물에 잠기고 염전과 논밭 250여 헥타르가 침수돼 밤새 물빼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합천보와 함안보 등 4대강 공사현장 2곳은 강 수위가 높아진 탓에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오전에 비가 그치고 대체로 흐리다가 늦은 밤에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6도에서 33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30도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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