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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70mm 더 온다…중부지방 내일 낮부터 주춤

<8뉴스>

<앵커>

큰 고비는 일단 넘긴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장맛비는 내일(1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청평댐과 팔당댐이 새벽부터 방류를 시작하면서 한강 수위도 한때 크게 높아졌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있는 SBS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경윤 기자! (네 잠수교 남단입니다) 비가 하루종일 왔는데 지금 한강 수위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에 강하게 내리던 비는 지금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주변 한강 수위는 오후 한 때 최고 5미터를 기록하며 보행자 통제수위인 5.5미터에 바짝 다가섰다가 지금은 4.3미터로 낮아졌습니다.

팔당댐과 청평댐도 오늘 새벽 5시부터 방류를 시작했는데요.

현재 팔당댐의 초당 방류량은 천 9백톤으로, 낮 한때 최고치인 2천 3백톤보다 적은 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류량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는한 잠수교가 물에 잠기지는 않을 것으로 한강홍수통제본부는 내다 봤습니다.

장맛비속에도 주말 나들이 차량들로 올림픽 대로와 강변북로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엔 76mm, 인천엔 16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김포 등 경기북부 13개 시군과 인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장맛비는 내일까지 계속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방에는 20에서 7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서울 등 그밖의 전국에도 5에서 4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비가 내일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주춤하겠고, 남부지방에도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장진행 : 조도진, 영상취재 : 정상보, 주용진,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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