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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 태풍 '꼰선'상륙…굉음과 함께 댐 폭발

<8뉴스>

<앵커>

연일 집중 호우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중국 중남부 지역에 이번엔 태풍 '꼰선'까지 상륙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17일)의 세계,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굉음과 함께 댐이 폭발합니다.

집중호우로 엄청나게 불어난 물을 빼내기 위한 긴급조치입니다.

[현장 폭파 책임자 : 이번 조치로 1,500만 제곱미터의 물을 빼낼 수 있고, 수위도 2, 3센티미터 내려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시속 126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2호 태풍 '꼰선'까지 상륙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이난다오 산야시에서는 가로수가 뽑힐 정도의 강풍속에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꼰선'의 예상 진로에 있는 광둥성 주민들은 고지대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미 2백명이 넘는 사망,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4천명 넘는 희생자를 냈던 98년 대홍수때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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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경지역인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마약 갱단의 차량 폭탄 공격으로 경찰관 3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최근 연방 경찰이 대대적인 마약 조직 검거작전을 벌이면서 이에 맞선 마약 갱단의 보복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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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변에 독도 홍보 광고를 냈던 재미동포 알렉스 조 씨가 이번에는 '동해 광고'를 냈습니다.

이 광고에는 한,중,일 3국과 동해를 표시한 지도 위에 '이곳은 동해라고 불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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