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SBSCNBC 애널리스트]
○지수는 제한적, 종목은 탄력적 움직임 전망
금일 시장을 약보합권을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조금 더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정도 조정 강도라면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문제는 시장을 주도해 오던 종목들이 조정 받고 있다는 점이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현대차가 낙폭이 크다. 반면 소재쪽 LG화학 호남석유가 급등이 나오면서 하락 종목 중 주도주가 많이 눈에 띄고 옐로칩 성격 종목군에서는 큰 폭의 반등이 나오고 있다.1750이라는 전고점 돌파 후 시장은 예상대로 종목장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종목장 성격은 결국 수급과 매크로 악화라는 두 가지가 시장의 발목을 잡는 듯 하다. 그동안 실적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우리 기업에 대한 기대도 있었는데 이런 기대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이다.
한계허용 체감의 법칙을 말씀드리면서 아무리 좋은 뉴스도 계속 들으면 지루해 진다라고 말씀드렸다. 매크로의 악화와 수급의 악화 그리고 긍정적 기업이익의 상승이 충돌하는 장에서 지수는 제한적 종목은 탄력적으로 움직일 거능성이 높다라고 본다.
○외국인들 연일 사자세 기록..그런데 지수는 '제자리'
외국인 매수가 많지만 프로그램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 성격도 규명해 봐야 한다. 환율을 변화시키지 않을 때는 원화자산 효과 대체라고 볼 수 있다고도 말했다.
최근 펀드는 정확히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1600선 아래에서 사고 1700선 위에서 파는 모습이 그림에서 보듯 나오고 있다. 유입 자금의 평균 가격은 1600선이라고 볼 수 있다.
금리가 인상되면서 펀드 전체가 주식형 펀드는 들고 가고 있지만 채권형 펀드도 금리 인상과 함께 이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체 펀드에서 돈이 빠지는 것은 반드시 주식만 있는 것이 아니다.
1700선 매물양을 놓고 봤을 때 1700~1800에 놓여있는 전체적은 자금 유입액과 최근 유출되었던 자금을 보면 유입보다 유출액이 더 많다.
즉 매물이 소화 된 것이다. 그리고 외국인 일 평균 4000억 정도를 3~4일간 사고 있다. 그런데 지수는 제자리이다. 이상한 분위기이다. 투신권 환매가 너무 적극적으로 나와서 이런 것인지 아니면 외국인 매수가 일종의 모멘텀거래 순간적 차익을 노리는 모멘텀 거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수가 못움직이는 것인지는 계속 규명해 봐야 한다.
○애매모호한 외국인 성격, 수급부담으로 작용
1600선에서 들어오던 펀드들이 언제 다시 들어올 것인가가 관건이다. 1800이 넘어가게 되면 아까 그림을 보시게 되면 1800~1900이 매물이 많다. 상방향으로 뚫기 위해서는 정말 강하게 시장 중심으로 자금이 모여야 하는데 지금 시장으로 자금이 일부 모이고는 있지만 랩상품을 중심으로 특종업종과 특종종목 중심으로 모이고 있다. 매크로 쪽에서 워낙 불안한 이야기가 많아서 자금이 못 들어오고 있다. 조정을 받으면 들어오겠다는 자금은 분명 많다. 그런데 전고점 위에서는 적극 사는 세력이 없고, 외국인들이 사고 있는데 외국인 성격이 애매모호하다. 그래서 수급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자리 맴도는 지수 속 신고가 행진은 지속
한국증시가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따져봐야 한다. 2010년 1월 4일 기준으로 현재 지수 궤적을 추적해 보면 한국만이 플러스 수익률이다. 미국 중국 유럽 모두 마이너스이며 중국의 경우 연간 20%가량 마이너스이다. 그런데 중국은 경제성장이 가파르다.
그리고 세계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은 20% 조정받고 경기선행지수도 꺾이고 있다. 오히려 문제가 있었던 유럽은 문제가 생긴 것 보다 양호하다. 유럽 전체를 볼 때는 괜찮은 모습이고 미국도 나쁘지는 않다. 연초대비 수익률을 보면 마이너스 아니고 우리나라는 플러스이다. 이 구간에서 한국주식의 상대적 매력이 얼마나 높을까를 따져봐야 한다. 이런 상대적 매력을 따져보는 것이 피이알 PER여러가지인데 우리나라 산업은 전부다 좋아지고 있느냐? 이것도 봐야 한다.
규모만 봤을 때는 대기업만 좋아지고 산업별로는 수출산업만 좋고 또 수출산업에서는 IT·자동차 이런 업종만 좋다. 이런 업종만 집중 매수하고 그러다보니까 지수는 제한적이다. 환율 하락이 나타나는 국면으로 전환된다면 원화강세 국면으로 전환EHL면 지수도 동반하지 않을까 한다. 지수는 움직이지 못한 상태에서 이런 종목군의 순환매 가고 있는 종목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신고가 'LG화학· 삼성SDI' 지금이라도 사도 되나?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리스크 테이킹을 해야 한다. 지금은 내가 좀 높은 수익을 기대한다면 현재 신고가에 있더라도 그런 종목을 공략하지 않고 펀더맨털의 호전도 없이 급등하는 종목을 쫓아가는 것은 위험하지만 LG화학·AP시스템을 비롯한 장비부품주들은 펀더맨털을 동반해서 가고 있다.
또한 자문형 랩이라는 일종의 집중 상품도 뒤를 받쳐주고 있다. 이런 것들이 받쳐주는데 그런 종목은 사지 않으면서 지수대비 초과 수익을 얻고자 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말이 안 된다. 내일 증시가 어떻게 될 지 바라보면서 이 들 종목은 많이 올랐으니 무서워서 못사겠다는 것은 넌센스이다.
○"위험없이 수익을 낼 수는 없다"
지수대비 초과수익을 누리고 싶다면 리스크를 감내하고 그런 종목 사야 한다. 부품소재 전체 수준에서 부품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지금 2003년도만 하더라도 비중이 40% 초반이었는데 지금 50% 까지 육박하고 있다. 지금 수출하고 있는 것 중에서 세트와 부품소재가 대동소이해 졌다.
중간재와 완제품의 비율이 완제품이 높았는데 이제는 부품도 그만큼 같이 수출하고 있다. 아이패드, 아이폰 부품들을 우리나라에서 생산해서 수출하고 있다. 그 중심에 중국이 있어서 중국이 중요한 것이고 전체적으로 부품소재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첫번째 포인트이고 두번째는 모든 부품주가 다 가느냐? 그것은 아니다.
○투자하기 어려운 시장, 가치주를 발굴하자
AP시스템을 비롯한 주성엔지니어링 같은 탄력적 종목은 좋은 반면 탑엔지니어링을 비롯한 구세대 성격의 종목군들은 수익률 갭이 아래쪽으로 벌어지고 있다. 시장의 특징은 신성장이 기대되는 업종과 종목만 가지고 시장을 끌고 가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투자하기 더 어려워졌다. 전략상으로 수익을 단기간에 노리고 싶으면 리스크 테이킹을 해야 한다. 그동안 안오른 종목을 고른다면 장기적인 시각으로 가라. 워렌버핏식의 가치 투자를 위해서 종목 연구를 많이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업종을 고르신다면?
첫번째는 세트보다 부품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글로벌 자동차업체도 그렇고 글로벌 디지털 가전업체도 물량을 쏟아낼 것이다. 그러면 이 완제품은 고를만한 종목이 많아질 것이다. 일본 중국 여러 나라 제품이 있을 것이다. 세트는 고를 것이 많은데 그 세트를 만드는 부품은 우리나라 것을 많이 사용한다. 자동차 IT부품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설비관련주이다. 장비주도 다 가는 것이 아니다. 신성장동력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압축해 가야 한다. 중국소비 관련해서 여러 애널이 이야기를 했는데 생활관련주로 압축해야 한다. 내구소비재를 많이 이야기 했는데 준내구재 보다는 오히려 소비재 쪽으로 예를 들어 화장품, 음식료, CJ오쇼핑 같은 유통주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상품 관련주는 농산물 가격상승 연동되는 종목들, 그리고 제지 관련주가 하반기에 펄프가격 안정에 따른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그런 종목들로 압축해서 다가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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