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이른바 '스폰서 검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에 민경식 변호사를 내정하고 16일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충북 청원 출생으로 올해 60살인 민 변호사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을 거쳐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 등을 지냈습니다.
민 변호사는 특별검사보 3명과 수사관, 파견 검사 등 103명으로 팀을 꾸려 최장 55일동안 건설업자 정모 씨의 검사 향응 접대와 전·현직 검사의 직권 남용 의혹 등을 수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