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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회 정무위 소집하겠다" 연일 강공

<앵커>

민주당은 연일 강공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여권 실세들의 인사 개입 의혹을 따지기 위해 오늘(16일) 총리실을 상대하는 국회 정무위를 소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권력 사조직의 인사 개입 의혹 등을 밝히기 위해 국회 정무위원회를 오늘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이 회의 소집을 거부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정무위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제창/민주당 의원 : 비협조적 태도 일관하는 청와대 정부에 대해서 국회 상임위 열고 국회 내에서 이 문제 규명하는 게 맞다.]

민주당은 또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은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공직윤리지원관실의 폐지도 함께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위원회 소집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안형환/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 : 야당의 정치공세에 한나라당은 응할수 없다. 지금 검찰 조사하고 있는만큼 결과를 지켜봐야.]

한편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지난 2008년 당시 국세청 모 국장이 대기업 법인카드로 룸살롱을 10여 차례 출입한 것이 적발됐지만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이 구두 주의만 주는데 그쳤다며 권력 심층부에서의 비호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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