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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나도 캠핑족 돼 볼까?…캠핑용품 '불티'

<8뉴스>

<앵커>

이렇게 해외여행 수요도 크게 늘었지만, 또 나름대로 특색있고 실속있는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덕분에 관련 상품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김형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15일) 낮, 서울 난지도 공원 앞 캠핑장.

평일임에도 가족 단위 캠핑객들이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면서 야영을 즐깁니다.

[윤성식 : 일단 한가하다는 거요. 한가하고, 우리끼리 먹을 거를 가지고 직접 해먹을 수 있다는 거… 그런게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해외나 이름 난 해수욕장 등을 찾기보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한가로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난지도 캠핑장을 이용할 경우 4인 가족 기준으로 1박에 1만 5천원이면 충분합니다.

특히 올해는 장마가 늦어진데다, 캠핑을 주제로 하는 TV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에따라, 침낭이나 텐트 같은 캠핑용품 판매도 급증해 전체 캠핑용품 시장은 한해 1천억 원씩 커지고 있습니다.

[남유신/이마트 영등포점 파트장 : 장마시즌이 약간 늦춰지면서 7월 초부터 캠핑용품 관련 매출이 15% 이상 신장하고 있습니다. 행사용품의 물량도 30% 정도 늘려잡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유통 업체들은 예년에 7월 말부터 시작했던 캠핑용품 할인 행사를 올해는 보름 정도 앞당기는 등 본격적인 판촉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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