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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보면 뜰만한 업종이 보이더라

 ■클로징벨전략-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연중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에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이는 매물 소화과정으로 이후 재상승이 가능하다고 본다.  특히 한국기업의 실적 부분이 상승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2003년~2004년에는 주가가 실적을 선행했고 위기 이후에는 주가와 실적이 동행했다.

최근에는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실적에 대한 가시성을 확인한 후에 주가가 반응한 모습이다. 현재의 주가는 2/4분기 및 3/4분기 실적 개선을 반영하지 않은 상태인데 실적 발표 시점에서 주가 반응 기대되는 상황이다.

○비관적 전망은 이제 그만 "랠리를 즐기자"

주식시장이 상승흐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미국 증시 상승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미국 증시도 비관적인 전망이 주가에 충분하게 반영되었기 때문에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실물경기 지표는 더블딥이 아닌 완만한 경기둔화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시장의 심리는 이미 더블딥이 발생한 것처럼 비관적이다.  미국 개인투자자 심리지수나 상승 전망 비율은 2009년 이후 저점 수준까지 급락했다.

○이상기후에서 얻은 투자 아이디어

주도주 외에 이상 기후를 염두에 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2010년 적도 부근의 대서양 해수면 온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남아메리카 태평양 부근의 엘니뇨도 소멸되었다. 올해 미국의 NOAA(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는 2010년 허리케인의 강도가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통 엘니뇨가 발생할 때 허리케인의 숫자는 감소하다. 왜냐하면  엘니뇨로 인해 Wind Shear(기압 상층부와 하층부의 바람 속도 차이)가 증가하면 허리케인 발생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엘니뇨 소멸로 Wind Shear가 매우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며 허리케인 발생 가능성을 높아진 상황이다.

○허리케인 발생시 '정유주·태양광·원자력주'에 투자

2010년 대규모 허리케인 발생 가능성 높아지면서 정유주의 계절적 강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허리케인 많아지면 정제 마진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체에너지도 부각되고 있다. 유가 변동성 높아질수록 대체재 관심 부각되기 때문인데 정부에서도 고용창출을 위한 지원책으로 태양광, 원자력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결국 허리케인이 발생할때는 정유주, 태양광, 원자력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극심한 가뭄으로 곡물가격 상승 전망

2009년 하반기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1997~1998년 이후 최악의 엘니뇨 현상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엘니뇨가 빠르게 소멸되며 오히려 라니냐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지구적으로 이상 기후를 초래했던 1997~1998년의 모습과 유사한 패턴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은 1998년 이후 가장 더운 여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 일부 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엘니뇨에서 라니냐로 전환되며 허리케인이 증가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예상되는 반면 지역에 따라서는 극심한 가뭄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호주, 러시아, 미국 일부 지역 등지에서 심각한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밀 최대 생산국가라는 점에서 곡물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밀 수확기에 고온건조로 수확량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곡물가격이 반등하게 되면 비료 수요 증가를 불러오게 된다. 단, Agflation(에그플레이션-농산물급등)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증권주, 실적보다 코스피 상승기대에 주목하자

이외에도 증권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때라고 본다. 코스피 상승 기대감이 남아 있다는 점은 증권주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실적 전망보다 코스피 상승 기대감에 동참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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