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멸종된 토종 철갑상어가 한강에 복원될 전망입니다.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철갑상어는 종류가 20여 종에 이르는데, 그중에는 서해나 우리 한강에서 자라던 토종 물고기도 있습니다.
이 토종 철갑상어를 복원하는 현장, 함께 보시죠.
대부분 철갑상어는 민물에서 살지만 우리 토종은 강과 바다를 오가는 회유성 어류라는 게 다른 점입니다.
몸색깔이 검고, 강바닥의 이끼를 먹고 사는데 1.5~2m까지 자랍니다.
옛 문헌에는 금빛비늘을 가진 고기 '금린어'로 적혀있고, 1977년 한강에서 잡힌 것이 마지막 기록입니다.
국내에서 멸종된 이 토종 물고기가 한강에 다시 복원될 전망입니다.
경기도 민물고기 연구소는 북한에 아주 적은 개체가 남아있던 토종 철갑상어를 지난해 어렵게 반입해, 증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동수/경기도 민물고기 연구소 소장 : 종 복원 하기 위해서 철갑상어를 들여와서 키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3~4년 뒤에는 한강에서 철갑상어를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치어로 들여 온 철갑상어가 어미가 되려면 앞으로 3년쯤 걸립니다.
그래서 녀석이 알을 낳고, 치어를 길러 방류하는 것은 빨라도 오는 2014년쯤에나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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