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상북도의 쌀 수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쌀 수출은 국내 쌀 값을 안정시키고 쌀을 보관하는데 드는 경비를 절감하는 등 효과가 커 쌀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송태섭 기자입니다.
<기자>
경상북도에서 쌀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재작년부터입니다.
첫 해에는 쌀 수출 실적이 20톤에 5만 4천달러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894톤 152만 달러로 급증했습니다.
이같은 수출 신장세는 올해도 이어져 올 상반기 수출실적은 42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습니다.
호주가 46%, 뉴질랜드가 24%를 차지해 오세아니아 국가들이 경북쌀의 최대 수입국입니다.
[이원열/경상북도 식품유통과장 : 그동안 국내 쌀 값이 워낙 비싸서 수출을 못 했는데, 최근에 국내 쌀 값은 하락한 반면에 국제 곡물 값은 급등했기 때문에 갭이 굉장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수출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만들어졌고, 또 국제적으로 보면 호주의 연속적인 가뭄으로 인해서 쌀 수입을 대량으로 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쌀 수출을 통해 외화획득 외에 국내 쌀 값 안정과 장기 보관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어 적극적으로 쌀 수출을 지원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이 달부터 쌀 수출업체들에 대한 수출물류비 지원을 표준물류비의 10%에서 25%로 확대했습니다.
또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를 지원하고 쌀 수출 우수업체와 시·군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쌀 수출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쌀 수출규모가 적게는 1,500톤에서 많게는 2,000톤까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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