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해파리 출현현황 모니터링 결과와 농림수산식품부가 마련한 '해파리에 의한 어업피해 위기대응 매뉴얼'의 경보발령기준에 따라, 7월 9일 현재 보름달물해파리 출현율이 50%를 초과한 지역인 충남, 인천, 경기 등에 대하여 해파리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는 해파리구제 예산 20억원을 시,도에 긴급 배정하여 구제망 제작, 선박임차료 등 해파리구제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했다.
또한, 최근 가장 빈번하게 출몰하고 있는 해파리는 보름달물해파리로, 이는 봄부터 여름까지 대량 출현하기 때문에 경계경보는 8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난해 동해 해안에 자주 출몰해 어업과 해수욕장에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는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중국해 및 남해의 먼 바다에서는 출현하고 있으나 서해 연안에서는 아직 출현량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노무라입깃해파리(Nemopilema nomurai)는 연한 갈색을 띠고 있으며 최대 직경 150센티미터, 무게 100킬로그램까지 자란다.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이게 되면 통증과 홍반을 동반한 채찍 모양의 상처가 나며 상처부위에 알코올이나 통증 완화제를 바르는 등의 조치를 해야 된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업인 등에게 해파리모니터링체제에 의한 경보 결과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가두리양식장 해파리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 ▲해수욕장 감시체제 가동 및 수거, 쏘임사고에 대비한 요원배치, 응급치료약 준비 만전 ▲지자체의 경보에 따른 해파리 제거작업 사전 준비 ▲해수욕객의 경우 해파리에 쏘였을 때 우선적으로 119의 조치를 받은 후 경과에 따라 병원 치료를 받을 것 등 적극 대처할 것도 당부했다.
김동이 SBS U포터 http://ublog.sbs.co.kr/east334 (※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송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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