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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자 '부정발급' 알선 일당 경찰에 검거

<앵커>

미국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서류를 위조해 불법으로 비자발급을 대행해 준 일당과 의뢰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욕과 LA 등지에서 발간되는 한인 소식자입니다.

장기 비자를 받기 어려운 사람도 쉽게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광고가 실려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1살 권모 씨 등은 지난 2007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이런 광고를 보고 비자발급 의뢰를 해온 사람들에게 대학 졸업증명서와 재직증명서 등을 위조해 미국 비자를 받아줬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당 5백만원에서 9백만원까지 모두 40명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비자 발급을 의뢰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미국 유흥업소에 취업하려는 여성들이었습니다.

[박모 씨/비자 신청 의뢰자 : 일반적으로 비자 내기 힘드니까 브로커 통하지 않으면 재산세증명서·통장사본 다 만들어 주니까….]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의뢰자들로부터 각종 서류와 돈을 받을 때는 퀵서비스를 이용해 의뢰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권 씨를 구속하고 서류 대행책 40살 민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권 씨 등과 연계된 미국 현지책과 비자부정발급자 357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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