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7.4%가 고양이, 개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13일 내놓은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의 비율이 17.4%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94.2%의 가구에서 개를 기르고 있으며, 한 가구당 반려동물의 수는 개 1.47마리, 고양이 1.92마리로 집계됐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 쓰는 월평균 비용은 개는 6만1천200원, 고양이는 4만4천100원에 달했다. 반려동물을 들여오는 방법으론 ▲친구.가족 등을 통합 구입 56.6% ▲동물판매업소 26.0%로 나타났다.
'동물등록제'에 대해선 개를 기르는 가구의 52.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나 나머지 응답자는 필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논란이 있었던 동물 학대 문제와 관련, 학대자에 대해 벌금형 외에 징역형 등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2.9%에 달했다. 또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유자 등에게 도덕적 의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93.8%를 차지했다.
검역원 이주호 원장은 "우리 국민의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이 예상보다 적극적이고 관심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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