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이후 정부 부처 이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실을 포함해 35개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확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현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늘(12일) 오는 2014년까지 국무총리실을 포함한 9부 2처 2청의 35개 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모두 49개 기관이 선정됐지만, 이후 부처간 통폐합이 이뤄지는 등 정부조직이 개편되면서 이전 대상 기관은 35개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전하게 될 공무원 수는 오히려 소폭 늘어난 상태입니다.
[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이전 대상 조정 기준은 기관이 통폐합된 경우에는 주된 기관을 기준으로 해서 조정했고, 소속이 변경된 경우에는 주무부처를 기준으로 조정했습니다.]
먼저 2012년에는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이전하고, 2013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이, 2014년에는 법제처와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이 마지막으로 이동합니다.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는 당초 계획대로 이전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지난 2005년 이전계획 고시 이후 신설된 특임장관실과 방위사업청 등은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이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까지 이전 계획을 변경 고시하고, 그동안 지연됐던 정부청사 건립 공사를 서둘러 당초 계획대로 2014년까지 정부 기관의 세종시 입주를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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