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베스트애널리스트]훨훨 나는 반도체업황, 하반기 날개 꺾이나?

■베스트 애널리스트의 업종별 하반기 탑픽

[한승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하반기 반도체업황, 호황 지속될까 

하반기에는 반도체 경기가가 잠시 하락기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많은 분들이 하반기에는 성수기에 진입하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경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을 많이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이다. 과거를 보면 성수기 비수기 영향을 덜 받을 뿐만 아니라 경기가 좋으면 반드시 반도체 경기가 좋았던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서 2007년도에 경기가 좋았던 시기에 DRAM 가격은 50% 이상 폭락을 했었고, 2009년 처럼 경기가 안좋았던 해에도 반도체 가격은 오히려 150% 이상 상승을 했다.

○"반도체사이클, 얼마나 팔리나 보다 얼마나 만드냐가 더 중요"

반도체 사이클은 수요보다는 반도체 공급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 상반기 까지는 대부분 반도체 회사들이 제품 수율 문제로 인해 공급이 극히 제한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가격이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2010년 하반기에는 반도체 공급의 증가, 특히 한국업체들의 공급증가로 인해서 인해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설비투자의 증가 속도를 보면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로인해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한가지 반도체 사이클과 반도체 가격의 흐름을 예측하는 방법으로는 반도체가 PC에서 차지하는 원가 비중을 보면서 얼마나 비싸고 싼지를 보는 것이다. 현재 DRAM 가격은 전체 PC원가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봐도 매우 높은 수준. 반도체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비싸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앞서 말한 것처럼 공급 문제들이 해결되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반기 호재 VS 악재

반도체 하반기 업황의 주요 이슈는 아무래도 반도체 가격과 설비투자 그리고 공급의 증가속도 등이 될 것 같다. 일단 호재의 가능성부터 말하면 대부분 반도체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공정에서 상당한 수율 문제들을 경험했고 아직도 경험하고 있는 업체들이 있다. 이런 문제들이 하반기에도 지속이 된다면 저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반도체 가격이 하반기에도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하반기에는 기업 PC 교체 주기가 시작될수 있는 부분도 있어 수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악재로는 일단 공급 증가의 가능성과 설비투자의 지속적 증가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율이 회복 되면서 하반기에는 공급의 증가가 예상되고 반도체 가격의 상승 덕분으로 현금을 확보한 메모리 업체들은 설비투자의 증설에 나설 수 있다. 또한 높은 반도체 가격은 역사적으로 수요의 감소를 가지고 왔었는데 현재 높은 DRAM의 PC내 원가 비중은 DRAM 가격의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

○암울한 美하반기 전망, 어닝시즌 인텔효과 사라지나?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주로 메모리를 생산하는데 이것은 인텔, AMD 등은 비메모리를 생산고 있다.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수요와 비슷하게 움직이는데 메모리 만은 앞서 말한 것처럼 경기와는 다소 다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다만 IT 전반적으로 상반기가 원악 좋았는데 이것은 작년에 대부분 완성세트 업체들이 2009년말에 리스크 조절을 위해 재고를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것이 2010년 상반기에 경기가 회복되면서 재고 확보를 위한 수요가 겹치면서 비수기라는 것이 사라졌다. 상반기가 원악 좋았기 때문에 하반기에 보통 통상적으로 기대했던 성수기 보다 성장성이 둔화 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하반기 암울하다기 보다는 이런 성장성의 둔화를 우려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최근 유럽의 수요 감소가 이런 우려를 증폭시킨 것 같다.

○차이완 시대 개막, 반도체산업 영향 '미비'

최근 대만과 중국이 관세 협정을 맺으면서 무관세로 대만업체들이 중국에 팔수 있는 일부 제품들이 생기면서 한국업체들의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부 있었다. 반도체에는 그 영향이 미비할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반도체는 전세계적으로 무관세이기 때문이다. 

○반도체업체 증설, 약일까? 독일까?

반도체 업체들의 증설은 결국 공급의 증가, 경쟁 심화를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 속도에 따라 내년도 반도체 수급이 나쁜 방향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이 오지 않기 위해서는 반도체 가격의 하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반도체 업체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데 이런 반도체 가격에서는 설비투자가 더욱 늘어날 리스크가 있다.

○"반도체 하반기 호황 어렵다"

최근 삼성전자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영업이익 5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으로 반도체 시장에 호황기를 구가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3분기에 더 나은 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 시장의 호황은 하반기에도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타 반도체 업체들에 비해 3분기 까지는 이익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공급이 타 업체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이런 공급 증가는 DRAM 가격의 하락을 가져 올 수 있고 이런 이유 때문에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이 상반기에 비해서는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안전한 투자처는 '삼성전자'

하반기 반도체에 대한 조심스럽게 보고 있으면 이런 상황에서는 업계 선두 업체를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안전한 투자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이닉스는 중립의견으로 3분기 기대감으로 주식이 상승할때 비중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하반기에는 반도체주보다도체부품주인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삼성SDI가 오히려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www.SBSCNBC.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