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0일)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 이후, 남·북한을 포함한 관련국들은, 이제 천안함 사태 이후를 준비하는 '출구전략'을 찾고있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이번 주에는 천안함 사태 이후 처음으로, 유엔사령부와 북한군의 군사접촉이 이뤄집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르면 모레, 늦어도 이번주 중으로 유엔사와 북한군간의 천안함 관련 실무 접촉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사가 제안한 장성급 회담에 앞서 대령급 준비 접촉을 갖자는 북한의 제안을 수용한 것입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검열단 파견 주장을 되풀이하며, 유엔사의 장성급 회담 제안을 거부해왔습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검열단 파견을 고수하던 입장을 바꿔서 유엔사의 제안을 받아드린 것은 결국 북한 나름의 출구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이고, 여기엔 중국측의 입장도 상당부분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안보리 조치로 중요한 국제적 대응은 일단락 됐다"며 "북한을 자꾸 몰아치는 것 보다는 한반도 주변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연착륙하는 방향으로 끌고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6자 회담 재개를 위해선 "북한이 먼저 사과의 뜻을 밝히고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이 사과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관련국들이 냉각기를 갖고 천안함 사태 이후 대화재개를 위한 타협점을 모색하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서해 한미 연합 해군훈련에 미 항공모함이 참여하는 문제는 중국의 반발을 고려해, 항공모함을 서해가 아닌 동해나 남해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조무환)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