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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대항마'에 장상…서울 은평을 대결 구도

<8뉴스>

<앵커>

7.28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 한나라당의 이재오 후보에 맞설, 민주당의 전략후보가 결정됐습니다.

김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9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서울 은평을 재선거에 장상 최고위원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70세, 이대총장과 국무총리 서리를 역임했습니다.

민주당이 영입하려고 공을 들였던 신경민 MBC 선임기자는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차선을 선택한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이어보겠다는 각오입니다.

[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6.2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반영해서 개혁적이고, 전문성있는 인사를 공천했습니다. 4대강 저지 등 현안에서 확실한 역할을 해주실 분들입니다.]

일찌감치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이재오 후보는 최대한 중앙당과 선을 긋고 지역일꾼론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한 몸을 낮추고 철저히 지역 주민을 위한 선거를 치르겠다며 영포회 파문을 차단하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조해진/한나라당 대변인 :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그리고 주민들의 생활과 고민, 그리고 꿈과 희망에 스며드는 선거를 할 것입니다.]

최대승부처 은평을 재선거에는 민주노동당 이상규, 국민참여당 천호선, 창조한국당 공성경 후보 등 야권 예비후보가 난립한 상태입니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또 김희갑 전 국무총리실 정무수석을 인천 계양을 후보로 확정해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와의 대결구도를 확정했습니다.

민주당 광주 남구 후보에는 장병완 호남대 총장이 확정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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