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119구급대원의 폭행 사례다.
폭행 이유도 제 각각. '부르지도 않았는데 왜 왔느냐?','구급차는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을 해서 가야되지 않느냐?','남의 싸움에 왜 끼어드느냐?'등 천태만상이다. 그러나 폭언이나 폭행을 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만취한 상태였다.
지난 4년간 119 구급대원이 시민들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모두 17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식이다.
취재를 하며 만난 몇몇 구급대원들은 폭행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119구급대원에게 가하는 폭력은 단순한 폭행사건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헤치는 행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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