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투자전략-염동찬 동부증권 스트래티지스트
○ 당일 시장의 세가지 이슈
첫번째로 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상향조정이다. 아시아의 왕성한 성장 및 미국의 민간수요 회복세가 예상 되었기 때문이다. 시장에 팽배하던 더블딥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아시아의 성장에 대한 확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뉴욕증시 나흘연속 상승세로 마감하였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였다. 실업률에 선행하는 지표인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점은 실업률 감소가능성에 있어서 긍정적이며 주식시장 불안요소 해소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마지막 이슈로는 금융통화 위원회의 금리발표가 있다. 3분기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매우 높으며 이번달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로 컨센서스도 6월달에는 약 90%가 동결을 전망했지만 이번달은 70% 동결전망으로 컨센서스가 약화되고 있다. 금리가 인상되면 단기적인 충격 발생하겠지만 금리인상의 필요조건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기 때문에 단기하락은 매수기회로 활용하길 권한다.
○ 미국 시장 개선?...기저효과일 뿐
현재구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미국시장에서 소비지수가 정말 개선되어 있는가 이다. 이것이 회복되었다면 관련 종목군들이 움직여야하는데 움직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월마트 같은경우 저점에서 주가가 거의 반등하지 않고 있다. 소매업종 전체로 봤을 때도마찬가지이다. 최근 상당한 급락 있었기에 현재의 반등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즉, 미국 시장의 전반적 반등은 경제지표의 호전때문이라기 보다는 고점 대비에서 워낙 많이 빠졌던 것에 대한 상승일 뿐이다.
○시장에 금리인상의 영향은 제한적
최근 금리인상 가능성에 국공채 3년짜리 가격이 어느정도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채권시장에 이미 금리인상이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에 금리가 인상이 되더라도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듯 하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더라도 금리 인상이시기에 오히려 주가는 올랐다. 때문에 이는 시장에 반전요소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경기흐름이 어떻게 될 것이냐', '제조업의 축소과정이 어떻게 될 것이냐' 이것이 더욱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 유럽리스크는 점차 감소될 것
유럽 은행감독위원회의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이 공개되었다. 손실률과 성장 전망을 감안할 때 예상보다 완화된 기준이며, 지난 미국의 스트레스 테스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스트레스 테스트의 주요이슈는 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될 것이다. 이를 살펴보면 독일과 스페인의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지만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스트레스테스트결과가 나오면 금융권은 안정되고 유럽리스크는 점차 감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부분은 미국, 유럽증시에 이미 반영 되고 있다고 보인다. 때문에 이것이 끝난 후의 관심은 자본금 확충으로 이동할 것이다.
자본확충 결정은 각 국가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만큼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종목별 대응 투자아이디어 2가지
개별종목에 대해서 접근하는 두가지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우선, 실적시즌이 되면 가치주보다는 성장주가 우위를 보일 것이기에 2010년 전반적으로는 가치주가 나을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 연간 예상 EPS가 높아지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종목으로는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한전기술, 현대제철, 한전KPS, 대한항공, 강원랜드 등이 있다.
다음으로는 외국인 매수약화와 개별종목 중심의 시장흐름으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을 염두에 둔 전략을 세우도록 한다.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수익률 스프레드를 살펴보면 9월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중소형주가 최근 바닥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소형주의 또다른 특징은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2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중 연간상승률이 낮은 종목으로 투자유망주로 제시한다.
○ 시장수급의 변화 염두에 둔 투자전략 필요
현재 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 수급에 변화가 오고있다. 이번달 기점으로 채권형 펀드에서 돈이 나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채권쪽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빠진돈이 은행으로 갈 것 같지는 않다. 이 돈은 증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오른 종목보다는 자문형랩처럼 특정형종목에 집중투자하여 수익률을 내는 쪽으로 가거나 상대적으로 안 오른 종목군으로 가서 투자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겠다.
수급은 계속 확인해 봐야한다. 프로그램 매매의 주된 주체는 외국인 이다. 이걸 보면 외국인은 베이시스가 약화될시 쉽게 매도로 돌아설 것이다. 공격적인 매매성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금의 매수는 단기적인 성향임을 염두에 두고 시장을 살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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