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8일 "안보리 주요국들이 한국의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대응에 모두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라이스 대사는 이날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미국이 주도한 천안함 관련 성명 초안을 소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상임이사국들과 일본.한국이 이 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마련한 이 성명 초안은 지난 3월 26일 46명의 한국군 장병이 희생된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국제 조사단의 결과 발표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나 북한을 직접적으로 비난하거나 책임이 있음을 명시한 문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라이스 대사는 회의에서 이 성명 안을 15개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회람시킨 뒤, "조속한 시일내에 합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보리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종 의장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유엔본부=연합뉴스)
유엔주재 미 대사 "천안함 대응 주요국 동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