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헌 SBSCNBC애널리스트]
△삼성전자, 4분기 실적우려보다는 지배력 확대 '주목'
2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 달성했다.동사는 7/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매출액 37조원, 영업이익 5.0조원으로 발표하였다.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 5.0조원은 당사 추정치 4.8조원과 시장 컨센서스 4.9조원을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호실적의 주요인은 휴대폰에서의 수익성 감소에도 부품(반도체 LCD)부문에서 견조한 SET 수요에 따른 가격 강세, 우호적인 환율 등으로 실적하락을 상쇄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메모리에서 견조한 PC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쟁업체의 미세공정 지연에 따른 공급부족이 지속되어 가격 강세가 지속된 것이 2분기 실적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메모리 업황은 3분기에도 강세 지속 전망, 특히 NAND에 주목 필요가 있어 보인다.
메모리 업황은 세계 경제불안에 따른 수요감소의 우려에도 3분기까지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NAND 시황은 Apple의 스마트폰과 Tablet PC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 SET 업체도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어 7월 중순부터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메모리의 우호적인 시장환경에 스마트폰에서 입지 구축이 가시화될 경우 3분기 영업이익도 5.5조원을 상회하는 사상최대의 실적도 가능할 전망이다.
4분기 실적 우려보다는 동사의 지배력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동사는 DRAM, NAND, LCD 등 핵심부품의 지배력 확대와 SET부문과의 시너지 확대는 IT 업계에서 경쟁업체와의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4분기 실적 우려보다는 동사의 강화되는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하이투자증권에서는 "Tablet PC가 반도체 업황에 미칠 영향은?"이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 NAND에는 대규모 수가 예상되며 DRAM에는 다소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향후 Tablet PC가 Netbook을 대체할 전망이라고 봤다. 출시 80일만에 3백만대의 iPad이 팔렸으며 올해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4~6백만대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HP, Dell 등 기존 PC 업체들도 Tablet PC 제품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 동제품의 판매 성장률은 121%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그간 PC 부문의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Netbook의 YoY 판매 성장률은 올해 1분기의 96%에서 2분기 이후 49%, 7%, 1%로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iPad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이 기존의 작고 싼 Netbook에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등 Contents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향후 전체 Tablet PC 시장은 커지는 반면, Netbook 시장은 점차 붕괴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Tablet PC의 성장은 올해 하반기 NAND, Mobile DRAM 매출액을 2.4~3.6억 달러 증액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Tablet PC 향 NAND 매출액이 Mobile DRAM 매출액보다 7.3배 많아 NAND 업체에 더욱 큰 수혜가 예상된다. 반면 Tablet PC에 의해 시장이 잠식되고 있는 Netbook의 퇴조는 PC DRAM 매출액을 축소시키는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Tablet PC의 성장이 불러올 Mobile DRAM 매출 증대 효과 보다는 Netbook의 퇴조가 발생시킬 PC DRAM 매출 축소가 더욱 커, DRAM 부문에서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나 이보다 NAND 부문의 매출 증대 효과가 훨씬 더 크므로 Memory 반도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다. 다만 DRAM 비중이 높은 업체보다는 NAND 비중이 높은 업체들에게 대부분의 수혜가 돌아갈 전망이다.
(SBS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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