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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지구촌…'40도' 폭염에 "숨이 턱턱"

<8뉴스>

<앵커>

오늘(6일)도 많이 더우셨죠? 그러나 우리는 약과입니다. 중국과 미국, 유럽 등 북반구의 거의 전 지구촌이 40도 가까운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늘 인파로 붐비던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가면서 콘크리트 바닥 열은 70도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말 그대로 가마솥 더위입니다. 

[차이/베이징시민 : 숨막혀서 죽겠어요. 너무 더워요. 온몸이 축축해서 힘들어요.]

베이징이 40.6도로 59년 만에 7월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신장과 네이멍구 등 중국 34개 기상관측소에서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신장 하미이우현에서는 3명이 일사병으로 숨지는 등 뙤약볕에 있다 쓰러져 급사하는 사람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D.C.와 뉴욕 등 미국 동부 지역도 섭씨 35도를 넘는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빌리 로한/워싱턴 시민 : 더위를 이기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모자 등을 이용해 최대한 얼굴을 가려야 합니다.]

USA 투데이는 미국에서 이 달에만 7명의 아기가 폭염 속에 차량에 방치됐다 숨졌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서남부 유럽에도 폭염이 시작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지구촌 폭염은 각 지역 특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지만 앞으로 사나흘은 지속될 것이라며 노약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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