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서 또 괴한이 어린 여자 아이에 못된 짓을 하려다가 이를 막는 할머니를
때리고 성폭행했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주택입니다.
그제 새벽 할머니 A씨와 손녀 두명이 자고 있던 이 곳에 한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할머니를 마구 때린 뒤 7살과 3살난 손녀 두 명에게 몹쓸 짓을 하려고 했습니다.
할머니가 이를 막아서자 남성은 아이들 대신 할머니를 손과 발을 묶고 성폭행했습니다.
그러고도 이 남성은 다시 아이들에게 다가갔고 틈을 타 탈출한 할머니가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달아났습니다.
불과 10여미터 옆에 초등학교가 위치한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범인은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으로 175cm 정도의 키에 눈에는 쌍거풀이 없으며, 범행 당시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왼쪽 귀에 두 개의 귀걸이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근처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린이 성폭행 하려다 할머니 상대로 '몹쓸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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