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수신료 인상안 처리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KBS 이사회는 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수신료 인상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상정 절차'의 적법성을 놓고 여야 측 이사들이 첨예하게 맞서 소득 없이 끝났다.
KBS 이사회의 여당 측 간사인 황근 이사는 "야당 측 이사들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대화의 진전이 전혀 없었다"며 "이 과정에서 야당 측 이사 2명이 도중에 퇴장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의 대변인이자 야당 측 이사인 고영신 이사는 "여당 측이 수신료 인상안을 일방적으로 상정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해야 논의를 할 수 있다"며 "여당 측 이사들의 이사회 일방적 진행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없이는 수신료 인상안을 논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오는 7일 오후 3시 간담회를 열고 수신료 인상 절차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KBS 이사회, 수신료 인상안 처리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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