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나라당 지도부 구성을 위한 첫 당 대표 후보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13명의 후보가 기선을 잡기 위해 양보 없는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상수, 홍준표 후보는 원내대표 시절 서로의 정국 운영방식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의원 : 1년 내내 밀어붙이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안상수 원내대표 할 때 1년 내내 밀어붙이지 않았습니까? (예를 한 번 들어보시죠.)]
입으로는 화합을 외쳤지만 친이-친박 간 골은 여전했습니다.
[한선교/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정두언 의원은 박근혜 대표에 대해서 과거 제왕적 총재보다 더 하다….]
[정두언/한나라당 의원(친이계) : 동료의원들한테 비판하면 비판이고, 권위있는 존재한테 비판하면 공격이라고 얘기합니다.]
친이-친박을 싸잡아 겨냥한 쇄신파들의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 캠프에 의원들이 참가하고 있습니까?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거 당원당규 위반인데요.]
[김성식/한나라당 의원 : 박근혜 대표 주변에 계신 분들이 박근혜 대표에게 직언을 하시지 않는 것 같아요.]
여성 의원 사이에선 친이계인 나경원 의원의 뒤늦은 출마를 놓고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이혜훈/한나라당 의원 : 최근에 이혜훈이 친박이니까 저지하겠다라는 모종의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정미경/한나라당 의원 : 혹시 여성 최고위원 몫을 노리고 나온 것이 아니냐….]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나올까 말까 재고 나왔다는 말씀이 아니고요. 대의원들의 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다….]
지방선거 책임론도 불거졌습니다.
[서병수/한나라당 의원 : 당의 전면에 나섰던 분, 지방선거에 책임있는 분, 이제 2선으로 물러나야….]
[이성헌/한나라당 의원 : 우리 당을 뿌리채 바꿀 수 있도록 해야됩니다. 인물이 바뀌어야 됩니다. 얼굴이 바뀌어야 됩니다.]
날선 신경전까지 가세했습니다 .
[조전혁/한나라당 의원 : 당에 들어온 지 얼마나 됐다고, 인물하나 나온다고 호남으로 이렇게…]
[김대식/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 반대로 그럼 우리 조전혁 후보께서는 당에 들어온 지 얼마나 됐는지 그것도 좀 묻고싶고….]
13명의 후보들은 내일(6일) 대구·경북 정책 발표회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대의원 표심잡기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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