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결선투표까지 간 폴란드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의 코모로프스키 하원의장이 당선됐습니다. 현 정부가 추진중인 재정 개혁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4일) 실시된 폴란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중도 노선의 보르니슬라브 코모로프스키 하원의장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국영 TVP 방송의 출구조사 결과 코모로프스키 후보가 53.1%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모로프스키/현 하원의장 : 워낙 치열한 선거여서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폴란드 민주주의는 승리했습니다.]
지난 4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레흐 카친스키 전 대통령의 쌍둥이 형인 야로슬라브 카친스키 후보도 패배를 시인하며 코모로프스키 후보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현재 내각의 주도 세력인 코모로프스키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 개혁이 탄력을 받게 됐고 유럽연합과 러시아·독일 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폴란드 대선은 당초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레흐 카친스키 전 대통령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는 바람에 조기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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