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은 중부 아프리카에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참사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마을을 지나던 유조차가 전복된 뒤 폭발하면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 200명이 넘는 주민들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형 유조차가 완전히 불에 탄 채 뒤집어져 있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그제 저녁 6시쯤 콩고민주공화국의 '상게'라는 마을을 지나던 유조차가 전복되면서 시작됐습니다.
흘러 나온 휘발유를 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들었고 잠시 뒤,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인데요.
누군가의 담뱃불에 휘발유가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흙과 풀, 나무로 엉성하게 지어진 집들에 순식간에 화염이 덮치면서 불과 몇 분 만에 주민 230여 명이 불에 타 숨지고 100여 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모여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고 있던 작은 극장 바로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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