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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족 10만원이면 'OK'…농촌에서 즐기는 휴가

<8뉴스>

<앵커>

지금쯤이면 가정마다 올여름 휴가계획들 세우고 계실 텐데요. 비용도 많이 안 들면서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이 논에서 메기 잡는 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흙탕물을 뒤집어써도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여러분들이 직접캐서, 쪄서 먹을거야.]

호미로 땅을 파자 고사리 손보다도 큰 감자가 나옵니다.

[박주미/알로이시오 초등학교 3년 :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 들었어요. 쪄서도 먹고, 감자전도 해먹고.]

이렇게 농어촌 현장 체험을 하면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마을은 전국에 천여 곳.

가족단위 휴양지로 제격입니다.

[조현구/정안녹색체험마을 사무장 : 4인가족 기준해서 1인당 숙박비만 만원이고요. 체험당 5천원씩 잡아서 계산했기때문에 4인가족 한다면 10만원 안쪽이면 충분합니다.]

이런 도시 손님들이 농어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박연관/나룻배마을 위원장 : 체험객들에게는 좀더 농산물을 소개할 수 있는 코너가 되고 있고 서로 상부상조하는 그런 개념이죠.]

[정황근/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 우수한 체험마을에는 많은 경우는 몇십 억까지도 여러가지 시설이나 갖출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자금 지원을 할겁니다.]

지난해 농어촌 체험마을을 다녀간 휴양객은 모두 3백만 명.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농어촌 체험마을이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유동혁,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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