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이 4,32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올해보다 5.1% 오르는 것인데 오늘(3일)새벽까지 계속된 밤샘 협상에서 진통을 거듭하다 결국 표결로 결정됐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4,320원으로 올해보다 5.1% 오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젯밤부터 전원회의를 열어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이 나지 않아 공익위원들이 5.1% 인상안을 내놨습니다.
임금동결을 주장했던 경영계 대표들은 최종 제시안인 2.75%보다 인상폭이 높다며 최종투표에 불참하고 퇴장한 가운데, 남아 있던 공익위원과 노동계 측 위원 18명이 표결을 벌여 가결됐습니다.
최저임금을 한 달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사업장은 90만 2천8백 원이 됩니다.
주 44시간 사업장은 한 달 최저임금이 97만 6천 원대가 될 전망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5.1% 인상으로 저임금 근로자 233만 6천 명이 새로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해야 한다는 노동계의 임금 인상 기대치와 경영계간 차이가 커 초반부터 난항을 겪었던 올해 최저임금 협상은 지난해에 이어 법정시한을 넘겨 합의가 아닌 표결로 결정됐습니다.
오늘 결정된 최저임금은 여론수렴 기간 등을 거쳐 다음달 5일 장관고시로 최종 확정됩니다.
내년 최저임금 5.1% 오른다…시간당 4,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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