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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득점왕·MVP 경쟁 치열…팀 성적이 변수

<앵커>

대회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득점왕과 MVP 경쟁도 치열합니다. 메시, 카카, 이과인, 비야 이렇게 이제 우리 귀에 많이 익은 이름들이 경합하고 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아르헨티나의 이과인과 스페인의 비야는 둘다 현재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입니다.

우리나라와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이과인은 몰아넣기에 능하고 비야는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골을 넣을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합니다.

플레이 스타일도 다릅니다.

이과인은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반면, 비야는 드리블 돌파와 2대1 패스로 직접 골을 만들어냅니다.

경쟁의 가장 큰 변수는 팀 성적입니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은 4강에 오를 경우 맞대결을 펼치게 돼 있어 둘 중 한명은 골 행진을 멈추게 됩니다.

[다비드 비야/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 우리는 우리를 믿고 우리가 갖고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파비아누, 독일의 뮐러, 우루과이의 수아레스도 3골로 득점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MVP는 브라질 카카와 아르헨티나 메시가 유력합니다.

둘다 골은 없지만 화려한 기량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 내가 어떻게 득점을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이 팀이 앞으로도 계속 이 경기들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의 기량 대결이 막바지를 향해가는 남아공 월드컵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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