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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큰 비…천둥·번개에 최고 100mm 온다

<8뉴스>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일(2일)부터 일요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천둥·번개에 국지성 호우까지 예보돼 있는데, 피해를 대비해야겠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순창과 정읍을 비롯한 호남내륙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3시간 만에 최고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짧은 시간에 큰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 주택에는 흙탕물이 방안까지 들어 찼습니다.

[김정순/전라북도 정읍시 : 마당도 시냇물인지 마당인지 몰라. 그래가지고 밤새도록 닦아내고 지금 텔레비전도 이쪽으로 옮기고…]

내일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 중부서해안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특히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지방에는 국지적인 집중호우도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장마전선 상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돼 상층의 찬공기와 부딪치면서 특히 중부지방에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모레 새벽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남부지방에도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전국적으로 30~70mm, 많은 곳은 10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비는 토요일인 모레 낮부터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남부지방은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동녕, 김준태(JTV), 공진구,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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