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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속 여행',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려한 변신

여행의 백미, 고속도로의 쉼표만 콕콕 집어서 알려드리는 여행의 쉼표 도우미 김윤희 입니다.

요즘 고속도로 여행하기가 참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들의 화려한 변신 때문이라고 하거든요.

과연 어떻게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함께 다녀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고속도로의 동맥으로 개통 40주년을 맞은 경부선!

부산에서 서울까지.

여행의 쉼표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이곳!

[저기 무덤이 있다는데.]

[연주회도 한다던데.]

[애들은 놀이터에서 놀고, 어른들은 산책해요.]

이리보고 저리봐도 눈에 익은 친숙한 풍경들.

여느 휴게소와 다름없는 이곳에 무덤이 있다구요?

대체 휴게소 어디에 무덤이 있다는 걸까.

전망 좋은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진짜 무덤이 있다!

그것도 한두 개가 아니라 수십 개가 넘는 무덤의 정체는 과연?

[허근영/경산휴게소(서울방향) 소장 : 저희 휴게소는 전국 휴게소 중 유일하게 고분군 공원이 있는 휴게소입니다. 삼국 시대 신상리 고분군을 테마형으로 공원을 조성해 고속도로 이용객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과 역사 학습 체험장으로 발전시킬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른 휴게소에서는 볼 수 없는 전국 유일의 고분군 휴게소!

지난 8년간 문화재청과 함께 복원한 신라시대 압독국 고분군과 유물들을 전시해놓은 테마 공원!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보기 위해 일부러 휴게소를 찾는 지역주민들도 많단다.

[지역주민 : 안녕하세요. 자주 고속도로 다니는데 새로 잘해놨더라고요 넘 좋네요 공기도 맑고. 행사 많은 게 좋지 쉴 수도 있고 즐거움도 주고... 당신이 최고야.]

이 휴게소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5가지 서비스에다가 더하기 한 가지 해서 모두 6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거든요. 어떤 서비스들이 있는지 들어가볼께요.

여기서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다른 일 보러 왔다가 휴대폰 충전 좀 하려구요.]

충전을 일단 공짜로 해주시는 건가요?

[그럼요.]

[그러면 휴대폰 충전을 1, 프리 서비스 1이네요. 그 다음에 또 뭐해주세요?]

2번이 재활용 비누 서비스거든요. 재활용 비누? 

고객 무료 서비스 두 번째는 폐식용유로 만든 재활용 빨래비누!

즉석에서 체온을 잴 수 있는 체온기 서비스와 초음파 안경 세척 서비스.

커피찌꺼기를 말려서 만든 방향제와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1회용 앞치마까지 모두 무료.

[오늘 처음 받아봤는데 아이들 옷도 버리지 않고 유용하게 쓰일것 같네요. 어른이 입어도 음식 먹을 때 편하고 좋아요.]

뿐만 아니라 여행 중인 고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무료 서비스까지 등장.

젊은 층의 인기몰이에 나섰다.

미리 예약을 못하시고 오셨나 봐요?

[전성훈/부산광역시 : 그렇죠. 그래서 고민했는데, 인터넷 PC 방가서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마침 휴게소에서 이게 있더라구요. 이게 있으니까 되게 편한 거 같아요.]

휴게소 음식은 왠지 위생 상태가 의심스럽다는 분들을 위한 희소식!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선과 함께 휴게소 위생 시스템도 확 달라졌다.

주방 식자재 검수부터 시작되는 위생 안전 시스템.

주방 기구의 소독과 세척은 기본! 용도별로 나눠서 꼼꼼하게 소독하고 육류와 채소류를 세척하는 곳도 당연히 분리된다.

식약청 Haccp 시스템 수준의 4C1M! 오염과 세척, 냉각, 조리 등에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이뤄진다.

[장도환/경산휴게소(서울방향) 관리팀장 : 4C1M 위생 관리는 먼저 그런 시스템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해들을 먼저 다 찾아서 제거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더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엔 없습니다. 바로 이곳에만 있습니다. 우리 휴게소 최고를 찾아라!

이분이 장동건? 아이 정말 왜 여기 계세요 진짜. 그렇다면 이분?

[왕국화/조리사 : 제가 여기 꽃미남으로 통하는 왕국화라고 합니다.]

아니 이름이 왕국화여서 꽃미남이었군요.

[아니요.제 이름도 왕국화지만 얼굴도 왕국화같이 꽃미남입니다.]

뭔가 좀 부족한 그런 느낌이 드는데.

[그러세요? 그럼 저보다 더 최고가 있습니다.]

뭔데요?

[저를 따라와보시면 아십니다 가시죠.]

꽃미남을 능가한다는 휴게소 최고의 주인공이 설마 이거? 

이게 다 뭐에요? 항아리가.

[이게 저희 휴게소의 최고인 된장입니다. 저희는 된장을 해마다 담가서 2년, 3년씩 숙성시킨 뒤에 고객님들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접 된장을 만들어요?

휴게소 직원들이 해마다 직접 담근다는 토종 된장.

먹음직스러운 빛깔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꿀떡 넘어가는데.

휴게소 최고의 꽃미남 조리사가 만드는 최고의 별미 토종 된장찌개.

국화가 된장을 만나면? 바로 이 맛이라니까요.

[옛날에 시골에서 어머니가 해주던 그런 된장찌게 맛이 나서 아주 맛있습니다.]

꽃미남의 된장찌개에 도전하는 또 다른 별미는 이름부터 입에 착착 달라붙는 능금이 돈까스.

느끼하지 않은 돈까스의 비밀!

며느리도 모른다는 사과 소스의 비법을 공개한다.

달콤한 사과 소스가 들어간 돈까스 위에 송송 썬 사과 조각을 푸짐하게 얹으면 능금이 돈까스 완성.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에요.]

[소스에 사과가 들어 있어서 아주 부드럽고 맛있어요.]

[토종 된장찌개와 능금이 돈까스! 저희 휴게소를 대표하는 자존심입니다!]

휴게소 야외 공연장에서 만나는 관현악단의 이색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이곳만의 추억 만들기.

이렇게 음악을 듣고 있으니까 여행의 피로가 한번에 싸악 풀리는 듯 한데요.

우연히 만난 길 위에서의 추억들, 이런 게 바로 진정한 여행의 쉼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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