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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미 상륙…선두주자에 도전장 내밀어

<앵커>

미국의 스마트폰 시장에 우리나라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스마트폰이란 새로운 영역, 아이폰이 확실히 선점하고 있죠. 삼성의 신제품이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세계 이동통신기기 시장은 12억 8천만대 규모.

이 가운데 스마트폰은 대수로 20%, 금액으로는 40%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판매량에서는 노키아, 시장 영향력에서는 애플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업계는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최대 규모 시장인 미국에서 아이폰의 대항마로 꼽히는 단말기는 아직까진 타이완 HTC의 EVO, 모토롤라의 드로이드 X 등일 뿐입니다.

[사샤 시겐/PC매거진 휴대전화 전문기자 : 삼성 스마트폰에 관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여기서는 블랙베리, 아이폰, HTC 등의 영향력이 훨씬 큽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이 뉴욕에서 갤럭시S 출시를 발표하며 미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이례적으로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4대 이동통신 사업자 동시 공급을 통해서 선두주자 아이폰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신종균/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 디스플레이 우수성, 스피드, 컨텐츠 이 세가지 우수성 때문에 대형 통신업자들이 일제히 채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로 비유하자면 한국 스마트폰 업계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것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과연 교체투입된 선수가 승부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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