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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주가상승…명문구단 러브콜 쇄도

<앵커>

남아공 월드컵에서 놀라운 기량을 발휘한 우리 선수들 고생한 보람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차두리 선수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에 대해 유럽명문구단의 러브콜이 시작됐습니다.

정희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럽진출을 현재 가장 활발하게 추진중인 선수는 대표팀의 중앙수비수인 조용형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더랜드와 토트넘, 그리고 아스톤빌라까지 무려 3팀과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빠르면 다음달 중순 입단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조용형/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월드컵이 수비수인 저에게 큰 경험이 됐고 더 큰 무대에 나가 유럽선수들과 뛰어보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2골을 넣은 이청용은 명문 리버풀과 스토크시티 2팀으로 이적 제의를 받았습니다.

이청용은 주전 입지를 굳힌 볼튼에 남겠다고 선언했지만 협상조건에 따라 유니폼을 바꿔 입을 수도 있습니다.

기성용은 FC서울 시절 스승인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 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성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게임을 지속적으로 나가지 못한다면 팀을 옮기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두리는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행을 사실상 굳힌 상황이고 박주영은 잉글랜드의 아스톤빌라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월 중순부터 유럽리그가 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늦어도 다음달 말이면 태극전사들의 유럽진출 여부가 결정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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