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통 운영 체계를 새롭게 바꾸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북 보은군애선 모든 신호등이 점멸체계로 운영되는데요. 교통흐름 개선과 에너지 절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CJB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인구 3만 4천여 명의 보은군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교사4거리입니다.
네방향에 설치된 신호등이 정상신호가 아닌 적색등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점멸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은 지역에는 모두 34곳에 신호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앞으로 보은 전 지역 신호등은 이처럼 24시간 점멸신호 체례로 운영됩니다.
교통량에 따라 적색점멸과 황색점멸 방식이 혼용됩니다.
또 신호대기 시간이 줄어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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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뀐 신호체계에 익숙치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일부 혼란 등 점멸방식이 정착될 때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점멸방식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 보행자 작동신호기와 수신호 요원을 배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