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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전 총리 포함 중폭 개각…12일쯤 발표

<앵커>

정운찬 총리가 사실상 물러나는 수순에 들어가면서 개각과 청와대 개편이 앞당겨지는 분위기임니다. 오래된 장관과 청와대 수석들을 대상으로 중폭정도 물갈이를 하는데 7.28 재보선 이전에 단행될 것 같습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7.28 재보선 이전에 총리를 포함한 중폭 수준의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당초 7.28 재보선 이후로 예정됐던 개각이 앞당겨진 겁니다.

정권 출범 당시 임명된 정종환 국토, 안병만 교육, 유인촌 문화부 장관, 또 국회 복귀를 희망한 전재희 복지부 장관 등이 교체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청와대 인적 개편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실장의 인선 기준은 세대교체에서 연륜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기존에 거론된 원세훈 국정원장이나 이석채 KT회장은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석 비서관 가운데 정무, 국정기획, 홍보, 민정수석 등이 교체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홍보수석실과 메시지 기획관실을 통합하고, 국정기획수석실을 폐지하며 현재 2명인 대변인을 1명으로 줄이는 기구 개편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개편은 다음주 이 대통령의 결심을 받은 뒤 오는 12일쯤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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