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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천안함 사태 유엔 안보리 대응동의"

<앵커>

천안함 사태에 대해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중국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이번 사태에 대한 남북한 공동 조사를 안보리에 요청했지만 미국이 일축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유엔 안보리 의장인 멕시코대사에게 남북한이 공동으로 천안함 사태를 조사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추가 조사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크롤리/美 국무부 공보 차관보 : 현 시점에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안보리가 채택할 문안을 놓고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국도 안보리차원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G8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이 안보리 논의에 참고가 될 것이라면서 다만 논의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최종 문안을 놓고 보다 섬세한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8 정상회의 공동성명보다 대북비난수위를 다소 낮출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이 독자적인 대북 금융제재를 검토중이지만 과거 BDA 자금 동결처럼 특정 은행을 지목하는 방식의 제재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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