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미 FTA 체결 3년되는 날…"비준 서두르자"

<앵커>

오늘(1일)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지 3년 되는 날입니다. 오는 11월까지 실무협의를 마무리 짓겠다고 오바마 대통령이 밝히면서 미국 의회에서도 비준절차를 서두르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 FTA 서명 3주년을 맞아 한미 FTA의 조속한 의회비준을 지지하는 미국의 여야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당 3명, 공화당 3명으로 구성된 초당적인 모임입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실무협의 완료, 내년 초 의회비준 요청이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 내용을 환영했습니다.

특히 한미 FTA가 미국이 지난 15년 동안 협상한 FTA중 가장 규모가 크다면서 FTA 비준 동의안이 조속히 미 의회에 제출돼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브 라이커트/미 공화당 의원 : 한미 FTA는 미국내 일자리 창출과 한국과의 동맹강화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협정입니다.]

[한덕수/주미대사 : 앞으로 한미 FTA에 대한 미국내 각 지역의 의견을 모두 반영한 절충안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정부 고위당국자는 전시작전권 전환 일정이 연기된 것과 한미 FTA 사이에 모종의 정치적 거래가 있다는 한국내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미국 당국자들은 사실이 아닌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