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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과 함께 했다…대표팀 "국민 성원에 감사"

<앵커>

대표팀은 귀국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했습니다. 감독은 선수에게 선배는 후배에게 후배는 선배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영웅들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기자회견장에 들어왔습니다.

주장 박지성은 짧지만 마음을 담은 인사를 국민들에게 올렸습니다.

[박지성/월드컵대표팀 주장 : 그동안 국민들의 진심어린 성원 응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상형을 묻는 짖궂은 질문에는 재치있게 답했습니다.

[좋은 여성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습니다.]

감독은 선수에게, 선수들은 서로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선수들, 코치들이 너무 잘해줬는데, 그래서 아쉬운 건 별로 없는데, 제가 한일은 별로 없다.]

[안정환/월드컵대표팀 공격수 : 제가 좀 더 후배들에게 잘 해야 하는데 못해서 후배에게 죄송하고.]

[이영표/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운재형, 정환이, 남일이도 있고 팀 이끌 사람 많이 있어서 제가 특별히 팀 이끌일 없었습니다.]

그리고 입을 모아 한국축구의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이청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선수들 뒤에 5천만이 함께 한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경기장에서 더 잘 하겠습니다.]

뜨거웠던 6월.

하나된 대한민국을 만들었던 태극전사들은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치고 38일만에 기다리던 가족들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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