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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하던 차에 치여 80대 노인 숨져, 곳곳서 쾅쾅

<앵커>

내리막길에서 후진하던 차에 치여 80대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동부간선도로에서는 승용차가 머릿돌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9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관악구 삼성동 주택가에서 54살 김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80대 노인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지나던 80살 손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언덕길에서 내리막쪽으로 후진하다 미끄러졌다는 김 씨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일원동 동부간선도로 수서나들목 김포방향 진입로에서 승용차가 도로 머릿돌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8살 황모 씨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한 플라스틱 사출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공기압축기와 보온재 등이 불에 타 2백 8십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진주를 떠난 뒤 연락이 끊겨 공개 수사가 벌어졌던 여대생 최모 씨가 실종 25일 만에 부산시 장전동의 한 찜질방에서 탈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최 씨는 지난 4일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서울에 다녀오는 길에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회복되는대로 연락이 끊기게 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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