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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의 운명은?…내일 본회의 표결

<8뉴스>

<앵커>

세종시 수정안 처리 방법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여오던 여야가 내일(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스폰서 검사 특검법안과 대북규탄결의안도 함께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원내 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세종시 수정안을 내일 국회에서 완전 매듭짓기로 합의했습니다.

[박기춘/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뜨거운 감자였던 세종시 수정법안입니다. 내일 6월 29일날 본회의에 상정해서 표결 처리하도록 합의했습니다.]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 66명은 지난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됐던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할 수 있도록 '본회의 부의 요구서'를 내일 제출할 예정입니다.

당초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수정안 본회의 부의를 꼼수정치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표 대결로 선회했습니다.

스폰서 검사 특검법안을 내일 함께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이 민주당이 당론을 변경한 배경으로 보입니다.

[이군현/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 스폰서 검사 특검법안은 6월 29일 본회의에 상정하여 합의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천안함 사태 대북규탄결의안도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 규탄'과 '군사적 대응'이라는 문구를 담은 한나라당 안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른 쟁점이었던 야간 옥외집회 금지 법안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강행처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른 법 개정시한인 이달 말을 넘기게 되면서 야간 옥외집회는 다음달 1일부터 허용되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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