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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냐!"…아르헨-독일, 4년 만에 '8강 재격돌'

<8뉴스>

<앵커>

우리와 같은 조에 속했던 아르헨티나는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이제 4강 길목에서 독일과 맞붙게 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제골은 멕시코가 넣을뻔 했습니다.

전반 8분, 살시도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때렸습니다.

위기를 넘긴 아르헨티나는 전반 26분, 테베스의 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긴 메시의 패스를 테베스가 머리로 받아넣었습니다.

테베스가 분명히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선심의 깃발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행운의 득점을 올린 아르헨티나는 7분 뒤, 이과인의 추가골로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습니다.

우리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이과인은 4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후반 7분엔 테베스가 또 골맛을 봤습니다.

이번엔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6분 멕시코가 에르난데스의 골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아르헨티나 메시가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어 날린 왼발 슈팅은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3대 1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카를로스 테베스/아르헨티나 대표팀 : 우리는 잘 싸웠고, 중요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다음은 4강 진출입니다.]

아르헨티나는 4년전 독일 월드컵에 이어 또 독일과 8강전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당시 승부차기로 졌던 아르헨티나는 설욕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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