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기에 더욱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아쉽게 1-2로 패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 임한 '캡틴' 박지성과 '초롱이' 이영표의 얼굴에도 아쉬움은 짙게 묻어났습니다. 두 선수 모두 빗속에서 10km를 넘게 뛰며 마지막 힘을 다했습니다.
박지성은 아쉬움 속에서도 희망을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희망을 봤다. 세계와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표 역시 "응원해 준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계속해서 한국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대표팀에 있는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이 너무나도 좋다. 그 능력이 우리가 16강 진출하는 데 큰 힘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아쉬워하기 보다는 다음 대회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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