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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대∼한민국!'…전국 180만 명 '필승' 염원

<8뉴스>

<앵커>

8강 진출을 염원하는 응원의 함성은 오늘(26일)도 전국에 메아리 치고 있습니다.

부산의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응원 표정을 송성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한국 축구팀에게 8년전 월드컵 첫 승을 안겨 주었던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장맛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결전을 몇시간 몇시간 앞둔 이른 시각부터 붉은 악마들이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8강을 향한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 우루과이와의 결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입니다.

제각기 간식거리와 응원도구를 챙긴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몸과 팔에 응원구호를 새기며 다가올 결전에 동참할 준비도 마쳤습니다.

12번째 길거리 태극전사들은 앞으로 두시간여 뒤에 펼쳐질 16강전 필승을 기원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지은/부산시 감천동 : 반드시 이깁니다.  대한민국은 우루과이를 잡고 8강으로 진출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김석권/부산시 양정동 : 어게인 2002년, 2010년 월드컵 분명히 4강까지 갈 것입니다. 한국 축구 화이팅!]

필승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에는 이곳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등 9곳, 16만 명을 비롯해 전국 200여 곳에서 18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결전의 순간은 2시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승패를 떠나 토요일 밤의 축제 열기는 점점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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