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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서울광장…빗줄기도 식히지 못한 응원열기

<8뉴스>

<앵커>

이제 결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면서 응원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비까지 예보돼 있지만 서울광장엔 월드컵 이후 최대 인파가 모여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종원 기자? (네, 서울광장입니다.) 아직은 시간이 꽤 남았는데, 광장이 벌써 붉은색으로 가득하군요?

<기자>

네. 아직 경기까진 3시간 정도 남았지만, 이곳 서울광장은 이미 축제분위기입니다.

오전부터 일찌감치 모여들기 시작한 시민들은 어느덧 3만 명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오늘(26일) 밤부터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지만, 뜨거운 응원 열기는 전혀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오히려 비옷과 우산 마저 응원도구로 삼아 대한민국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잠시 뒤 10시부터는 서울광장 일대 도로도 시민들에게 개방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광장을 비롯해 반포지구 등 서울 시내 곳곳에는 5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경기가 시작될 즈음엔 전국적으로 이번 월드컵 최대 규모인 180여 만 명의 시민이 거리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서울시는 거리응원에 나선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은 내일 새벽 2시, 버스는 내일 새벽 3시까지 연장운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진행 : 이재경, 영상취재 : 서진호·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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