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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딛고 더 높은 곳으로…2002 다시 한번"

<8뉴스>

<현지앵커>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박지성 선수는 '우루과이를 꺾고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의 가장 큰 추억인 2002년의 4강 신화를 이곳 남아공에서 재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지성은 한국 축구가 세계를 놀라게 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이제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끈 박지성은 지금의 대표팀이 2002년때보다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지성/월드컵대표팀 주장 : 2002년 때 이뤘던 4강 신화가 절대 홈그라운드 이점을 안고 얻은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이번 대회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월드컵에서 남미팀을 상대로 부진했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박지성/월드컵대표팀 주장 :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 그 경기로 인해서 우리가 남미팀들과 대결해서 어떻게 싸워야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졌지만 소중한 경기였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아르헨티나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의 각오도 주장 박지성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청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조금만 더 참고 노력하면 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정신 상태나, 몸 상태는 문제 없을 것 같아요.]

[기성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저희가 목표하는 16강에 올라왔지만 저희 선수들이 더 욕심있는 것도 사실이고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 생각하기 때문에.]

1차 목표를 달성한 태극전사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릅니다.

내친김에 원정 8강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김대철,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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